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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개

[디보션] 넷플릭스 항공기 액션 전쟁 영화 추천, 장진호 전투, 평가 및 리뷰

by 밀크티2301 2023. 7. 13.

'디보션' 넷플릭스 항공기 액션 전쟁 영화 추천

영화의 배경은 1950년,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5년의 시간이 흐른 뒤입니다. 꽤나 평화로운 시간이 흐른 이때, 남북한의 국경에서는 갈등이 고조되고 있었습니다. 한국 전쟁 다시 미 해군 전투기 조종사 '제시 브라운'과 ' 톰 하드너'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전쟁 영화입니다. '제시 브라운'은 인종차별이 아직 만연했던 1950년대 미 해군 최초의 흑인 파일럿입니다.

그는 흑인 최초의 길을 걸었기에 온갖 차별과 혐오를 온몸으로 겪었지만 남보다 몇 배의 노력을 거쳐 최고의 파일럿으로 우뚝 섭니다. '톰 하드너'는 그의 '윙맨'이었습니다.

그는 차별 없이 제시를 대했으며, 그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겁니다. 두 사람은 1950년대 한국 전쟁에 참전하여 많은 활약을 하였습니다. 그들이 탄 전투기 보다 성능이 좋은 최신 전투기도 두 사람의 활약으로 격추시켰습니다. 그들의 우정이 끈끈해지던 1950년 11월, 임무에 나섰던 제시의 비행기가 총에 맞아 눈밭에 비상 착륙 하게 됩니다.

톰은 제시를 구하기 위해 직접 눈밭에 착륙하는 위험을 무릅썼지만, 결국 제시는 숨을 거두게 됩니다. 그의 희생은 현재까지도 추모되고 있으며, 시신은 아직 본국에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제시 브라운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톰 하드너는 비록 브라운을 구하지 못했지만 그 용기를 인정받아 명예훈장을 받게 됩니다. 그의 시신을 송환하기 위해 미 정보부는 현재도 노력 중입니다. 미군이 참전했던 6.25 전쟁 실화를 다룬 이 영화는 로튼 토마토에서 실관람자지수 92%를 기록하였습니다.

한국 전쟁-장진호 전투

1950년 6월 25일, 북한은 38선을 넘어 남한을 침투하였고, 레이테호는 한국전에 참전하게 됩니다. 1950년 11월, 북한 연안 동해. 레이테호는 한국 동해안에 도착 합니다. 이들의 첫 임무는 중공군이 압록강을 건너지 못하도록 다리들을 제거하는 것이었고, 왕복 1,000km 거리에 있는 신의주로 출격합니다.

1950년 11월, 남북한 접근 지역에 위치한 신의주. 생전 처음 전투에 투입되는 32 비행대대 파일럿들. 북한의 대공포가 불을 뿜고, 한국전쟁을 통해서 제트 엔진을 장착한 미그-15가 데뷔하였고, 브라운과 하드너의 뒤를 미그기가 뒤쫓습니다. 제트엔진을 장착한 미그기는 콜세어 보다 속력이 200km 이상 빨랐습니다.

성능은 뒤쳐졌지만 노련한 작전으로 소련의 최신의 제트기를 폭발한 하드너. 최종목표인 압록강 다리를 폭파해야 하는데, 하나는 폭파하였지만 두 번째 다리는 중공군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힙니다. 브라운은 위험을 무릅쓰고 다리 폭파에 성공합니다. 성공적인 임무수행에 대원들은 기뻐하고, 인명피해 없이 첫 임무를 무사히 완수하였습니다. 하지만, 임무를 성공한 후에도 명령을 불복종한 브라운에게 징계가 기다리고 있었고, 하드너는 동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 브라운은 이런 부단한 차별에 이미 익숙해져 있었습니다. 1950년 11월, 북한 장진호. 연합군 2만 명은 장진호에서 중공군 12만 명에게 포위되어 있었고, 큰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죽을 위기에 놓인 연합군 2만 명을 구출하는 위험하지만, 매우 중요한 임무를 맡게 됩니다. 완전히 포위된 연합군이 믿을 것은 공중 지원 밖에 없었습니다.

임무를 수행하던 중, 브라운의 비행기는 총탄에 오일통이 터집니다. 당시엔 비상 탈출용 사출좌석도 낙하산도 구비되지 않았기에, 조종사가 탈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비상착륙 밖에 없었습니다. 눈밭에 착륙하지만, 브라운은 움직임이 없습니다. 하드너는 직접 내려가 상황을 보기로 합니다. 브라운은 기체에 다리가 단단히 껴 빠지지 않았습니다. 구출 헬리콥터는 도착하였지만 이미 브라운은 죽어 있었습니다.

평가 및 리뷰

영화에서 톰과 제시가 운행하였던 전투기 이름은 'F4U 콜세어'로 별명은 '과부 제조기'이다. F4U(콜세어)는 2차 세계대전 최고의 전투기였지만, 강력한 성능을 내기 위해 엔진이 커졌고, 그로 인해 조종사의 시야가 가려졌다고 한다. 비행기를 항모에 이착륙 하는 기술은 비행사들에게는 최대의 난관이었고, 당시 기술로는 항모에 이착륙하다가 사망하는 조종사들이 많았다고 한다.

고작 항공모함에 내리는 것만으로도 죽을 수 있다니, 지금으로서는 이해가 안 되지만 당시의 기술로는 어쩔 수 없는 한계가 있었던 것 같다. 전쟁 중도 아니고, 단지 항모에 착륙하는 것만으로도 죽을 수 있다니 나라면 떨려서 제대로 조종을 못할 것 같다. 한국 전쟁에서 제트엔진을 장착한, 콜세어 보다 성능이 더 좋은 미그기가 등장하는데, 미그기를 톰과 제시가 합을 맞추어 기술로 격추시키는 장면은 짜릿했다.

둘의 끈끈한 우정을 잘 나타내는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영화에는 제시 브라운이 흑인으로서 받는 부당한 대우에 대해서도 그려진다. 언론사에서 제시를 취재하기 위해 나왔지만, 그가 흑인이라는 것에만 초점을 맞춰 인터뷰를 하려 한다. 목숨을 걸고 압록강 폭파 임무를 완수한 상황에서도 철수하라는 명령을 어겼다는 이유로 그에게 징계를 주려고 한다.

많은 인종차별을 다룬 다른 영화들을 보면 당시에는 흑인을 인간 이하로 대우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식당이나 화장실조차도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만연했다고 한다. 그런 상황에서도 제시 브라운은 실력으로 당당히 파일럿으로 인정받았다. 그처럼 모진 상황 속에서도 본인의 의지만 강력하다면 어떠한 난관도 이겨내고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느낀 영화였다.